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은 지난 10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는 ‘어울림 바자회’를 열었다.
‘어울림 바자회’에서는 의류(남성.여성.아동의류 등), 생필품(세제, 그릇 등), 문구류, 잡화(구두, 화장품 등)와 같은 다양한 물건을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하고, 음료판매에서는 커피와 매실차 등 맛좋은 음료를 판매하여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그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직원들이 판매원으로 나서 친절한 미소로 지역주민들을 맞이하자 주민들은 삼삼오오 관심을 갖고 모여들었고, 생필품과 의류는 인기품목이었으며 특히 1,000원에 3개를 주는 스타킹과 양말은 품절 사태를 가져올 정도로 인기였다.
지난 9월 11일 열린 나눔으로 함께하는 알뜰살뜰 바자회와 이번 어울림 바자회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사명으로 장애·비장애를 떠나 복지관을 찾아오는 이웃들과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하고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편견없는 사회환경과 복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지역사회 연계팀 김은경 팀장은 “가을을 맞이하여 마련한 어울림 바자회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행사가 되어 감사하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을 위해 따듯한 희망을 전해주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수 기자 cdsoo120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