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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기획] 장애인 포교, 이대로 좋은가?-4/19 불교방송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16-04-29
조회수
3156
영상 주소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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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번째를 맞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여전히 사찰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불교 교리와 법회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불교계 장애인 포교의 현주소와 대책을 알아봅니다.

오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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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복지시설인 서울 강북장애인복지관.

하루 600여명 정도가 복지관의 각종 시설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교계가 장애인 복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종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입니다.

몇년전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를 보면 종교를 가진 장애인 가운데 개신교가 61.5 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천주교 12.6 퍼센트, 불교는 7.2퍼센트에 그쳤습니다.

더욱이 장애인에 대한 불교계의 인식 부족과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장애인이 신행활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석영/서울 강북장애인복지관 관장

“불교 쪽에서 장애인들은 악업의 결과다 이런 사람들이 상당히 있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악업보다는 선업의 개념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어떤 악업의 결과 뿐만 아니라 현재는 장애인들의 편의시설이 사찰에서의 편의시설이 전반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또 사찰이 산중에 많이 있어 신체적 장애인의 경우 접근성이 떨어지고, 심지어 불교를 믿는 장애인들이 종교를 바꾸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정신적 장애인의 경우에는 불교 교리와 법회의 내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장애인에 대한 포교 활성화를 위해 불교계는 어떤 대책을 강구해야할까 ?

우선 전통사찰의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경사로 설치나 계단의 핸드레일 등을 설치하면 장애인들의 사찰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또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경전이나 수화 동영상,음성 도서 보급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더욱 시급한 과제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바로잡는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해성스님/연화원 ?

“일단 우리 불자님들의 마음이 장애인 대할 대 가족과 같이 생각을 하고, 똑같은 불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런 모습이 보여졌다면 휠체어를 끌고도 얼마든지 그분들은 법당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되구요. 아직까지 육체적인 장애로 인해 가지고 많은 분들이 차별하고 편견하는 그런 모습이 저절로 보여진 거죠. ”

장애인 포교의 선구자로 꼽히는 해성스님은 불교 점자 서적 제작과 경전 녹음, 불교 수화 보급 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스님은 특히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녹음된 경전을 들으며 수행정진하는 장애인들을 보면서 불교의 희망을 보았다며, 장애인이나 비 장애인 모두 부처님의 제자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BBS 뉴스 오승진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호
오승진 인턴기자  tree@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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