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4월15일 오전 9시30분, 개관 18주년을 맞이하여 먹고, 즐기고, 나누는 즐거움이 있는 ‘번동골 어울림 축제’를 본관 시니어리더대학 회원(지·덕·체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주도적인 삶을 설계하고 자주적인 운영을 하는 성인장애인 대학), 자조모임 회원, 직원이 함께 준비하여 진행했다.
먹는 즐거움에는 먹거리장터와 음료판매를 진행했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시니어리더대학회원들과 잡채, 순대, 껍데기 무침, 도토리묵, 부추전, 막걸리, 식혜를 판매했고, 본관에서는 떡볶이+어묵세트, 모듬 튀김, 도토리묵, 잔치국수를,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아이스티를 판매하여, 먹는 즐거움이 풍성할 수 있게 진행됐다.
즐기는 즐거움에서는 알뜰살뜰바자회, 번동골 이야기 마당, 자조모임 연합마당이 진행됐다. 알뜰살뜰 바자회에서는 의류, 생필품, 문구류, 잡화 등 다양한 물건을 부담 없는 가격에 판매했으며, 번동골 이야기 마당에서는 ‘찾아가는 동화-마을공동체’ 연계로 1층 나눔터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재밌는 동화구연을 함께 볼 수 있었다.
자조모임 연합마당에서는 여성장애인자조모임 ‘빛자매’가 본관 이용자들과 축제를 즐기러온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여행자조모임 ‘두리동기회’가 여행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다양한 정보공유를, 신행활동 자조모임 ‘바라밀’에서만다라 그리기를 통해 마음을 색채를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나누는 즐거움에서는 염광중학교 번동골 클린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를 청소하고, 축제에 함께 해준 지역주민들과 싱싱한 상추묘종, 고소한 팝콘을 함께 나누고, 지역마실 ‘동네한바퀴’를 통해 지역상가에 시루떡 나누기 등 을 진행했다. 소소한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역주민, 지역상가들과 소통하고 복지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개관 18주년을 맞이하여 마련한 ‘번동골 어울림 축제’는 먹고, 즐기고, 나누는 즐거움을 통해 기존 개관 기념식과는 다르게 장애인 및 지역주민이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