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댄스테라피협회는 오는 6월부터 11일까지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댄스테라피 프로그램 ‘힐링 앤 스마일’을 운영한다. ⓒ뉴스타운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양육자의 양육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덜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맘스 힐링 프로그램’과 장애인 형제와 자매를 둔 비장애 아동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을 확보하고 그들의 위축된 사회성 향상을 돕는 ‘칠드런스 힐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장애아동의 부모는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와 사회적 편견,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노출되어 있어 정작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상태에 관심을 두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장애인 형제 자매를 둔 비장애 아동들 또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의한 낮은 자존감, 위축된 사회성 등 다양한 정서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장애형제에 편중된 가족의 관심에 소외되어 있다. 댄스테라피는 이런 불안정한 정서에 다가가는 비언어적 소통의 방법으로 지지적, 공감적, 표현적 움직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교류하고, 리듬과 창의적인 자기표현으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여 더 건강한 삶의 질을 지닐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대문장애복지관과 마포장애인복지관, 강북장애복지관, 영등포장애복지관 등 서울 시내 4곳의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00여 명의 장애인 양육자와 장애인 형제, 자매를 둔 비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