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은 1월 24일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강북구 저소득 장애인 및 보호자, 지역사회 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3층 강당) 명절지원 및 대중공양을 실시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 백미 전달식에서는 복지관 이용 저소득 장애인 및 보호자, 지역사회 장애인단체 추천 대상자 200명을 대상으로 백미 2,000kg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고 가슴 푸근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가정은 직접 가정으로 배달을 해주면서 다시 한 번 설 인사를 전하였다. 백미를 받은 이용자들은 떡국을 끓여 먹기 위해 꼭 떡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백미를 받으니 설 떡을 받는 것 같이 좋다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연신하며 쌀을 수령해 갔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박용진 국회의원의 자원연계를 통해 SK Telecom 노동조합에서 지원한 1,200만 원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되었다. 전달식에 참여한 박용진 국회의원은“매번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강북구 장애인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고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에 행복센터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습니다.”라며 새해인사를 전했다. 후원금은 강북구 지역 장애인복지를 위하여 쓰일 예정이다.
오전 11시 40분부터 저소득 장애인 및 보호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대중공양에서는 두런두런 앉아 따뜻한 갈비탕과 함께 덕담을 나누었다.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그 가족, 독거 중증장애인들은 명절을 맞아 함께 음식을 나누니 정말 설 명절 같다며 이런 좋은 행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고 복지관이 항상 가족과 같이 챙겨주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설날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과 가족들을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작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나눔으로 훈훈한 명절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